똥수발

etc. for baby 2012. 7. 9. 16:15 posted by 악트

< 기사읽기 >


기사는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한 엄마의 이야기지만,


아무튼 똥수발은,


어렵다.


싫거나 더럽다의 개념이 아닌,


어렵다.



뒤집기를 시작한 이후부터는 더


어렵다.



발차기가 드디어 빠워잇는 모양새를 갖추고 나니 더


어렵다.



이제 지도 좀 컸다고,


옆에 지나가는 인형을 보겠다고, 힘차제 몸을 움직이면 또


어렵다.



한 손가라을 입에 물고 쪽쪽 빨면서

다른 한 손은 가렵지도 않은 궁댕이를 긁는 것을 못하게 하느라, 입에 문 손는 내버려 두더라도

두 다리와 긁는 손을 잡은 채로 기저귀를 갈을라치면 훨씬


어렵다.



장염에 걸려 하루에도 서너번식 하게 되는 날이라면 이 또한


어렵다.



힘차게 뻗은 다리를 똥 묻은 기저귀에 정확하게 치분덕 거리는 날엔 보나마나


어렵다.



오줌을 쌌겠거니 해서 가뿐하게 기저귀를 열었더니 질펀하게 한무더기 뿌려놓은 날도 역시


어렵다.






오냐 계속 싸 봐라.


내가 이기나 기저귀가 이기나 보자....응? -_-?




그래도 못싸는 것보다는 나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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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만 3주째

father's anxiety 2012. 7. 3. 17:40 posted by 악트



주말 내내 하던 설사가 3주를 넘겼다.


바이러스성 설사가 아니라


이젠 알러지성 설사라고.


전염이 된다거나 심한 것은 아닌데,


몸무게가 안그래도 적게나가 걱정인데 자꾸 설사를 해서 더 걱정.


짜식이 징하게도 약발이 안받나보다.



그래도 여전히 잘먹고,

잘 노니까 다행


여전히 탈수 증상은 없다.


이젠 배밀이도 하고 업드려서는 사지(?)로 버티기도 한다.



여전히 내 배살을 가려주기도.






지 머리만한 꽃을 달았더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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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설사 -_-

father's anxiety 2012. 6. 18. 15:39 posted by 악트





주말 내내 설사-_-


그래도 아픈 기색도 없고


그냥 잘 놀고 지내니,


뭐 별일 아니거니 하고 지켜보고 있는 중.


토요일보다는 

일요일이 되니,


횟수도 줄고


잘먹고 얼굴색도 좋으니,


아무일 아니리라 생각하고


그려려니...



오늘도 심하면 병원에 가봐야겠다.


아무튼, 기저귀를 돈 쓰듯 쓰시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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