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father's anxiety 2013. 5. 20. 13:18 posted by 악트


목요일 오후에 열이 많이 올라서 병원에 입원.


단순한 감기겠지만,


경련도 있고 하니,


우선은 입원했다.


열이 38~39까지 올라가는데


해열제나 기침약을 먹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열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되니 어쩔 수 없네...



약을 먹어도 그때 뿐이니


약기운이 떨어지면 다시 열이 오르기만 한다.







2인실은 애기들이 서로 경쟁하듯 울어대니 잠도 못자고


그래서 결국은 1인실로 이동...




열이 많이 올라서 할 수 없이 방안에서는 거의 누드로 지내기도..






잘 때는 괜찮은데,...











병실에서 너무 지루해 하는 게 눈에 보여,


병원안에서 돌아다니면서 놀았다.


여기저기 안 가본 데가 없을 정도로 사돌아다니고,


계단도 혼자 올라가보기도 하고


밖에 나가고 싶은지 자꾸 밖에를 내다보는데,


날씨도 쌀쌀하고


토요일부터는 비고 오고 해서 밖에는 못갔다.















그래도 노트북 가져다가


이것저것 DVD를 틀어주니 그거 보면서 달래지만,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고 싶어서는 또 찡찡 거리기 일쑤...












휠체어를 타고 싶어서 내려놓아도 자꾸 올라가고...


결국 휠체어 타고 병원 투어....







결국


일요일에 열은 안떨어졌지만,


집으로 가기로 결정.


사실 병원에서도


해열제를 주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다.







집에 오니 좀 잘 논다.


체온계로 열을 하도 쟀더니


이젠 지가 어찌 하는지 알고 귀에도 대 보고..






이젠 좀 그만 아프길.


어쩔 수 없으니, 아픈 건 괜찮은데,


빨리 나아야지.


그래도


아파도 잘 놀고 잘 먹으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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