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평소에는 그다지 공을 가지고 많이 놀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교회에서 남들이 노는 것을 보니 탐이 났었나 보다.
은근히
오래도록 들고 놀았다.
사실, 놀았다기 보다는 그냥 들고 있었다 -_-
오후에
할머니네 가서
거울보고 놀고 있는 고은이.
저 옆에 보이는 시계가 83년인가.. 할아버지가 어디서 사은품으로 받아오신 시계.
아직도 잘 돌아가는 것도 대단하지만,
고은이보다 20년이나 오래된 물건이라는게 더 신기.
그런데 하도 저 위에 물건들을 건드려서 망가트릴 뻔 했다.
기집애는 어쩔 수 없는 기집애인가보다.
거울보면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