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s diary
이번 주말 고은이
악트
2013. 4. 22. 19:08
토요일
이젠 걷는 것과 뛰는 것을 구별해서 할 정도로 속도가 붙었다.
카메라가 못따라가기 시작한다.
자동카메라의 징~하는 소리는 무서워하는데,
아이폰이나 수동카메라로 찍는 것은 안무서워하니 다행.
이젠 사진 찍는데 뭔지 좀 아는 것 같기도 하다.
컴퓨터가 뭔진 잘 모르겠지만,
아빠가 가지고 노는 그 텔레비전 비슷한 그것이 방에 있다는 건 이제 안다.
조금 흥미가 있어보인다.
일요일
교회에 오면 우선 정탐.
주변을 둘러보고..
아빠 무릎에 앉아서 살펴본다.
좀 익숙해 지면, 적당히 자리를 잡고는 점점 활동을 시작하는데,
옆사람들, 앞 사람들 둘러보면서
흥미 있는 것 부터 손을 뻗기 시작.
그러다가는 뒷방의 장난감에
지정석(?)에 가서 또 잘 논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
숨막히는 뒤태;
일요일 밤
아이폰이 아니라 아이폰 박스.
속으셨습니다.
잘 놀다가,
잘 놀고 있다가는......
표정이........................ -_-
사실은 요 직전에 부엌에서 넘어져서 이마를 꽁.
벌~개졌다....
운다 -_-
못난이 우리 딸.
울면
못난이가 되는 우리딸.....